‘우결’ 태민, 질투도 사랑스러운 상남자를 어쩌면 좋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29 18: 23

귀여운 남자 아이돌의 대표주자 샤이니 태민은 없었다. 가상아내 에이핑크 손나은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는 모습은 상남자가 따로 없었다.
태민은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서 가상아내 손나은에게 작품이든 사적이든 접근하는 모든 남자들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민은 이날 손나은이 남자 연예인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을 하자 “그 자식 누구냐”고 발끈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나와 결혼했다. 어쩌겠느냐”고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눈동자는 질투로 폭발한 듯 보였다.

아울러 태민은 손나은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연인 연기를 했던 배우 이도영에게 볼뽀뽀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자 “상대배우 누구냐? 어디 사냐?”고 몰아세웠다. 손나은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답을 하지 않아도 “말 바꾸지 말고. 누구냐. 그 남자 혹시 전에 봤던 웨딩화보 같이 찍은 사람이냐. 몇 살이냐”고 질투 섞인 질문 세례를 했다.
앞서 태민은 손나은에게 “나 그리웠다며? 보고싶었다며?”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처음 만난 순간 말도 붙이지도 못했던 태민이 손나은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질투를 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태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원래 질투가 많고 욕심이 많다. 모르고 있다가 들으니까 화가 났다.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뺏긴 기분”이라고 속상해 했다. 태민의 질투 섞인 돌직구 발언들은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샤이니 멤버로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장악력이나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던 그이기에 ‘상남자’가 따로 없는 모습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조정치는 “두 사람이 실제로 교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예감이 든다”고 예언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결4’는 현재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태민·손나은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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