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윤석민에게 시즌 12호 홈런 '연이틀 대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9 19: 04

삼성 중심타자 최형우(30)가 연이틀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 토종 에이스 윤석민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최형우는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2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28일 대구 KIA전 양현종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연이틀 대포로 시즌 12호.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형우는 1-2로 뒤져있는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윤석민의 2구째 몸쪽 높은 138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5m 우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월에만 19경기에서 6개째 홈런으로 팀 내 최다 12홈런을 마크했다. 윤석민은 시즌 7번째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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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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