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SK전 6이닝 무실점.. 시즌 3번째 QS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29 19: 13

LG 트윈스 우완 류제국(30)이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서 3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류제국은 팀이 2-0으로 앞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이날 류제국은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투구수가 많아졌으나 점차 제구가 잡히면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 사이 팀 타선도 5회와 6회 득점에 성공하면서 류제국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류제국은 1회 1사 후 조동화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정권, 박진만이 각각 뜬공으로 물러나 위기를 넘겼다.
류제국은 2회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 범퇴로 마쳤다. 3회 역시 안타 없이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류제국은 4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박정권을 병살 처리하며 주자를 없앴다.
5회 2사 후 정상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은 류제국은 박재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그러자 무득점에 그치던 팀 타선이 상대 폭투로 1점을 뽑아내며 류제국을 도왔다.
류제국은 5회 1사 후 조동화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류제국은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최정을 병살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기고 리드를 지켰다. 류제국은 6회 올라와 선두타자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최고구속은 148km, 투구수는 9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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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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