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코치,'역시 류제국이야'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6.29 19: 14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는 LG 류제국이 덕아웃에서 조계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G는 우완 류제국(30)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류제국은 지난달 팀에 합류해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더니 6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3.74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주며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고 있다. 특히 류제국이 등판한 첫 5경기는 모두 LG가 승리하는 행운도 따랐다.

그러나 지난 20일 창원 NC전에서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팀이 패하면서 그 공식이 깨졌다. LG는 특히 4일 휴식 후 첫 경기인 28일 잠실 SK전에서 패하며 휴식일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29일 경기 선발로 예고된 류제국이 팀의 불운을 자신의 좋은 기운으로 덮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SK전에서는 한 경기에 나와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6피안타 4사사구를 기록하면서도 실점 없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다만 6경기에서 5개의 피홈런을 기록한 류제국은 팀 홈런 1위 SK를 조심해야 한다.
SK는 사이드암 백인식(26)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백인식 역시 깜짝 선발로 발탁돼 의외의 호투를 보여주며 선발에 안착한 경우다. 올 시즌 성적은 2승3패 평균자책점 4.71. LG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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