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타구 판정 번복으로 KIA 선수들 모두 철수!'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6.29 19: 48

29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1루 KIA 김주찬 타구에 대해 안타에서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되자 KIA 선동열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며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뺏다. 1루에 있던 김주찬이 마지막으로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과 KIA는 윤성환과 윤석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윤성환은 올해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선발 중 가장 많은 77⅔이닝을 던지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4월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1로 위력을 떨친 윤성환은 5월 5경기에서도 2승1패 평균자책점 1.89로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 3경기에서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31로 주춤하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1일 대구 LG전에서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아쉽게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윤성환은 지난 4월26일 KIA와의 광주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고, 5월11일 KIA와의 포항 경기에서도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16이닝 무실점 행진. 삼성도 올해 KIA에 6승1패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여러모로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KIA에서는 윤석민이 선발등판한다. 윤석민은 올해 8경기 1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3.99에 그치고 있다. 유일한 승리도 구원승으로 아직 선발승이 없다. 올해 선발로 나온 6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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