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의 조정석이 아이유의 눈물을 닦아 주며 위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이순신(아이유 분)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를 위로하는 신준호(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신(아이유 분)은 송미령(이미숙 분)으로부터 자신이 가족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고 그의 집을 나왔다. 마침 송미령의 집에 왔던 신준호는 그를 붙잡고 "걱정이 돼서 안 되겠다"며 차에 태웠다.

한강공원에 간 두 사람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신준호는 "괜찮다"고 말하는 이순신에게 "뭐가 괜찮냐. 감정표현에 솔직해야지 연기자가"라며 어깨를 감싸며 위로했다.
이어 이순신은 "술 좀 사달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순대국집에 가서 함께 술을 마셨다. 신준호는 뜨거운 순대국을 잘 먹지 못하는 이순신을 위해 순대국을 식혀 주는가 하면, "다시 우리 가족들 어떻게 보냐"라고 말하는 이순신에게 "달라질 것 없다. 그리고 너 자신으로 사는 거다. 앞으로 너 자신만 보고 살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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