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연기자 수지(19·배수지)는 지난 25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완벽히 '대세'로 자리잡았다.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더욱 탄탄히 한 모습이다.
수지는 지난해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건축학개론'을 잇는 흥행작으로 '구가의 서'를 필모그래피에 올려놓으며 다시금 첫사랑 아이콘의 이미지를 강화시켰다.
특히 이번 '구가의 서' 속 수지가 연기한 담여울이란 인물은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위기에 빠져있을 때마다 나타나 돕고 언제나 사려 깊은 행동을 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수지의 공이 컸다.

이른바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수지이기에 부담감도 클 터. 여기에 가수와 연기활동을 병행하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그다.
수지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활동으로 인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 "그럴 때마다 가족과 지인들과의 가벼운 수다로 스트레스를 날린다. 중요한 이야기가 아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가벼워진다"라고 대답했다.
수지는 "물론 가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한 가지만 집중하고 싶다. 하지만 난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하고 있다. 많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속 깊은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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