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완 윤성환(32)이 6월 마지막 등판에서 이달 첫 승을 올렸다.
윤성환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삼성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6월 4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며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윤성환은 "제구는 잘 됐는데 밸런스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공의 회전도 조금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날씨도 더웠는데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앞으로 평균자책점을 낮추는데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환은 이날경기로 끝으로 평균자책점을 3점대(3.01)에서 2점대(2.98)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삼성 선발 중에서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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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