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개그맨 박명수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군산으로 여름 바캉스를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 여행지는 박명수의 고향 전북 군산이었다. 군산에 도착한 멤버들은 박명수가 다니던 군산 남초등학교를 먼저 찾았고 그 과정에서 박명수의 생활기록부가 등장했다.

생활기록부를 통해 박명수의 초등학교 시절 성적과 생활 태도, 성격 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명수의 생활기록부에는 근면성 '나', 책임감과 협동심 '나', 자주성 '다'로 기록돼 있었다.
성적도 공개됐다. 유재석은 "도덕이 '우'다. 국어는 '우우미', 사회는 '미우우', 산수 '미우미', 자연 '미미미'. 체육 '미우양', 음악 '양미양'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술이 신선하다. '가미우'다"고 폭로했다. 노홍철은 "'수'는 없다. '수'는 이름에만 있네"라고 꼬집었다.
특히 담임선생님의 소견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선생님은 박명수에 대해 "집은 보통으로 사나, 교육에는 관심이 없고 옷은 고급으로 입힌다"라고 적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 딸 민서가 보잖아"라고 정색하며 "내 학교에 왜 와서 이러느냐"라고 부끄러움 섞인 하소연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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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