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김희건 이강산 무실점' 포철고, 개성고에 연봉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6.29 21: 04

포철고가 개성고에 영봉승을 거두며 2승째를 챙겼다.
포철고는 2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무실점 계투와 백찬우의 선제 결승타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포철고는 2승2패, 개성고는 4전 전패를 당했다.
1회부터 포철고가의 첫출발이 좋았다. 선두 송비호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연속된 내야땅볼로 2사 3루기회, 정재민이 볼넷을 골라내자 백찬우가 좌전안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3회 공격에서도 이재훈 좌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

5회 연속 무득점에 그친 포철고는 9회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 박종훈의 볼넷과 보내기 번트에 이어 2사후 이재훈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3점째를 뽑았다.
개성고는 포철고 투수 김희건, 이강산을 상대로 9안타와 2볼넷을 뽑으면서도 단 한 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8회, 9회 모두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타가 나오지 않아 영봉패를 당했다. 특히 9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지현이 3루 땅볼에 그쳐 고개를 떨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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