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PK 2개 내준 것은 너무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29 21: 06

"마지막에 내준 2개의 PK는 너무 아쉽다."
성남 일화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연승행진이 중단됐지만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제주는 최근 3경기서 2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제주 박경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이기고 있는 경기서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면서 "5-4-1의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마지막에 2개의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정말 아쉽다. 더 냉철하게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선제골을 터트린 홍정호에 대해서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면서 "흥분을 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본인이 냉철한 경기를 펼쳤어야 한다.  퇴장을 당한 것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다음부터는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줄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 박 감독은 "서서히 적응시간을 줬다. 현재 본인 컨디션의 80% 정도는 된 것 같다"면서 "큰 부상을 통해 1년정도 쉬었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 대표팀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 선수 본인도 착실하게 훈련을 했지만 아쉽게 퇴장을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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