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삼성 KIA전 6연승 질주, LG 단독 3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9 21: 11

[OSEN=야구팀] 삼성이 KIA전 6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삼성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이 7이닝 2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거둔 가운데 최형우가 동점 홈런과 결승 희생 플라이를 터뜨린 데 힘입어 4-2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지난 4월28일 광주 경기부터 5월 포항 3연전에 이어 KIA전 6연승을 달리며 상대전적에서도 7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37승23패1무로 2위 넥센에 2.5경기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KIA는 최근 3연패로 33승28패2무가 되어 5위 제자리걸음. 

선발 윤석민이 내려간 가운데 삼성은 7회말 KIA 구원 송은범을 상대로 배영섭이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다음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최형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KIA는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송은범이 결승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돼 불펜 불안에 울어야 했다. 
잠실에서는 LG가 승리를 부르는 남자 류제국의 활약 속에 SK를 꺾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그가 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6승1패를 기록, '승리의 아이콘' 역할을 이어갔다. 
창원에서는 두산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노경은과 7회 민병헌의 만루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N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33승2무30패를 기록하며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탈삼진 8개, 사사구 2개) 1실점으로 시즌 4승 째를 거뒀다. 
대전에서는 넥센이 서동욱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5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36승 27패 1무로 롯데 자이언츠를 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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