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설재욱 2점포’ 충암고, 중앙고에 10-4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9 21: 52

 
[OSEN=이우찬 인턴기자] 충암고가 중앙고를 완파하고 주말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충암고는 29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설재욱의 2점 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중앙고를 10-4로 물리쳤다. 충암고는 1승(3패)째를 챙겼다. 반면 중앙고는 4연패에 빠졌다.

충암고가 1회 이진석의 1타점 적시타와 김한솔의 희생타를 앞세워 2점을 뽑았다. 3회는 이진석의 1타점 중전 2루타와 김해현의 우전 적시타를 더해 4-0으로 도망갔다.
중앙고는 5회 반격에 나서 3루타 포함 연속 3안타를 터뜨려 2점을 얻고 2-4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자 충암고가 6회초 설재욱의 2점 홈런과 김한솔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7-2로 달아났다. 중앙고가 재차 추격해 6회말 정우영-한지수의 연속 적시타로 4-7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충암고가 7회 사사구 4개와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10-4로 승부를 갈랐다.
충암고 두 번째 투수 전지훈이 2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고 승리를 챙겼다. 중앙고 선발 홍승표가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6사사구(4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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