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모자이크, 여름 갯벌전쟁의 백미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6.29 22: 40

[OSEN=방송연예팀] 무한도전 모자이크가 시청자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 예능 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게 통통 튀는 재치만점 자막이고 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선수가 바로 MBC 토요일 인기 예능 '무한도전'이다. 그 무한도전의 모자이크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번 무한도전 모자이크는 29일 방송된 군산 바캉스 편에서 선보였다.  즉석 여름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바닷가 갯벌에서 온 몸으로 게임을 벌이는 육탄전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갯벌에서 가벼운 런닝 차림 등으로 몸개그를 마구 펼치다 보니 의도하지 않은 파격 노출(?)이 프로그램 내내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이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바로 무한도전 모자이크다. 심지어 상대의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에 진흙은 집어넣는 등 노출이 수반되는 엽기 행동이 이어질 때마다 화면에는 노출 부위를 가리는 무하도전 모자이크가 등장했고 시청자들은 그 기발한 생각에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도 '무한도전 모자이크 남발에 웃음도 빵빵 터졌다' '갯벌 싸움보고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무한도전 모자이크라니 참신하다. 역시 무도짱'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주요 포탈사이트에서는 무한도전 모자이크가 주요 검색어로 잡히는 중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에서 여름 바캉스 특집으로 박명수의 고향인 군산으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첫 번째 방송이 군산으로 여행지를 정하고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기까지의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담았다면 두 번째 방송은 박명수의 모교를 찾아가고 호떡과 중국 요리 등을 먹는 여행의 참맛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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