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언던핸드 김병현(34)이 팀의 2위 수성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김병현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김병현은 11경기에 나와 4승 3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지난 4월 7일 원정경기에 나왔다. 6이닝 3실점(2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전날 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팀의 분위기를 이어나가 2연승을 노린다. 또 팀의 2위 수성도 김병현의 어깨가 디딤돌이 돼야 한다. 넥센은 30일 현재 단 2리 차이로 LG에 앞서 2위다. 이날 승부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한편 김병현은 경기 초반과 사사구에 조심해야 한다. 최근 등판인 지난 25일 목동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3실점했지만 1회만 3실점했다. 1회 몸에 맞는 볼 3개가 화근이 됐다. 올 시즌 한화전에서도 5사사구를 내준 점은 경계할 대목이다.
김병현에 맞서 한화는 이태양(23)이 등판한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13차례 구원으로만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선발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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