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류현진 상대 '21안타 16득점' 라인업 유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6.30 07: 54

시즌 7승을 노리는 류현진(26,LA 다저스)에 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필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날 필리스는 마이클 영(3루수)-체이스 어틀리(2루수)-지미 롤린스(유격수)-도모닉 브라운(좌익수)-델몬 영(우익수)-존 메이베리(1루수)-벤 르비어(중견수)-카를로스 루이스(포수)-클리프 리(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날 필리스의 선발 라인업은 21안타 16득점을 기록한 전날 경기와 동일하다. 류현진은 한창 달아오른 이들의 타격감각을 꺾어야 할 임무를 부여받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필라델피아의 올 시즌 팀 타율은 2할5푼5리로 리그 15위에 자리잡고 있다. 타격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중위권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좌완투수 상대 타율은 더욱 떨어진다. 2할4푼4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1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좌완투수에게 특별히 강한 타자도 없다. 필라델피아 타자들 가운데 좌완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을 넘기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도모닉 브라운이 좌완상대 타율 2할8푼6리로 팀에서 가장 높다. 브라운은 좌완투수를 상대로 홈런 5개와 14타점을 기록했다. 그 아래로 마이클 영(좌완 상대 .262 2홈런 8타점), 지미 롤린스(좌완 상대 .260 1홈런 5타점)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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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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