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US 女오픈 3R서 4타차 단독 선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30 07: 59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US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이어가며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박인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 6821야드)에서 열린 US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인비의 언더파는 3라운드를 통틀어 전체 선수 중 유일한 기록으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를 4차 타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인비가 4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게 된다면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박세리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을 6승으로 경신하게 된다. 또한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시즌 초반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기록하는 여자 골프 선수가 된다.
한편 김인경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고, 조디 섀도프(잉글랜드)가 3언더파 213타로 3위에 기록됐다.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