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루니의 거취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루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 루니를 선발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루니가 팀을 옮긴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미 첼시, 아스날 등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팀들이 돈다발을 들고 영입전에 나섰다.
여기에 스페인 명문팀 바르셀로나까지 가세했다. 영국 ‘선스포츠’는 지난주 바르셀로나가 루니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4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신임 데이빗 모예스 감독은 이번 주 루니를 만나 그의 잔류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국일간지 ‘더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미 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1)가 루니에게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뛸 것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루니의 선택이 바르셀로나라면 전혀 놀랍지 않다. 모든 선수가 가고 싶어 하는 구단이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네이마르는 “플레이 스타일이나 선수구성을 봐도 바르셀로나는 루니가 뛰기에 완벽한 구단이다. 난 루니를 존경한다. 세계에서 가장 기술이 좋은 선수다. 루니와 함께 뛰는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루니의 합류를 소망했다. 과연 루니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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