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진지희가 애교 눈웃음으로 촬영장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
진지희는 30일 '불의 여신 정이'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곱게 땋아 넘긴 머리에 청명한 하늘색과 상큼한 진분홍의 배색이 돋보이는 저고리 한복으로 귀엽지만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양손 검지를 볼에 올린 채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환한 반달 눈웃음을 짓고 있어 새로운 국민 여동생의 등장을 예고했다.
'불의 여신 정이'에서 어린 정이 역을 맡은 진지희는 제작발표회에서 “도자기라는 소재가 새로워서 신기했고 너무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열의을 보여주었던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진지희는 현장에서 늘 밝은 웃음으로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물론 눈물 연기와 섬세한 감정신까지 소화해 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불의 여신 정이’의 한 제작진은 “드라마 초반을 이끌어가는 진지희를 비롯한 아역 모두 무서운 집중력과 타고난 연기력을 갖춘 뛰어난 배우들”이라면서 “아마 방송을 직접 보시게 되면 이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라며 어린 배우들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문근영, 이상윤, 박건형, 김범, 서현진, 전광렬, 정보석, 변희봉, 한고은, 이광수, 장광, 송옥숙, 성지루, 진지희, 노영학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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