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6월 30일, 정확하게 애플의 ‘아이폰’이 첫 출시된 지 6년째 되는 날이다. 해외 매체들이 ‘아이폰’ 6주년 소식을 전한 가운데 한 통계포털 사이트가 발표한 그래프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한국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아이폰’의 6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스테이티스타(statista)라는 통계포털 사이트가 조사한 애플과 ‘아이폰’에 관한 통계치에 대해 보도했다.
스테이티스타는 애플의 ‘아이폰’ 도입 6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출시로 인해 애플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지금까지 총 몇 대의 ‘아이폰’ 시리즈가 판매됐는지 등에 관해 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통계치는 가독성을 위해 문자가 아닌 그래프로 작성됐다.

‘아이폰의 성공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번의 업그레이드를 시행한 ‘아이폰’ 시리즈는 2013년 3월까지 3억 5600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폰’이 애플에 얼마나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효자품목인지 두 개의 표를 이용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007년 2분기만 하더라도 100억 달러의 절반에 미쳤던 총수익이 2013년 2분기에는 ‘아이폰’이 전체 수익의 50%를 차지하며 400억 달러(한화 45조 5800억 원)를 넘어섰다.
두 번째 표는 2013년 2분기의 ‘아이폰’ 총수익을 집계한 것으로, 총 229억 6000만 달러(26조 16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아이폰’의 마진율이 그 만큼 높다는 의미이며 지난 27일 미국 경제지 마켓워치가 발표한 ‘미국 시장 소비제 수익률’ 조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이폰’이 한 대당 약 48만 9000원의 이익을 남기며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도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40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애플의 수익을 6년 만에 1910억 달러에서 2320달러로 확장시킨 ‘아이폰’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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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성공 이야기' 도표. /스테이티스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