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28)의 이적설에 대해 "불가(Not For Sale)"를 외침에도 아스날이 2000만 파운드(약 347억 원)을 제안했다.
루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루니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단 루니의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스날이 강하게 원하는 루니이지만, 맨유는 루니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기 때문이다.
루니와 맨유는 계약기간이 앞으로도 2년이나 남았다. 하지만 루니는 2012-2013 시즌 로빈 반 페르시에 밀려 주축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하지 못하고 미드필더로 나서는 등 맨유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데이빗 모예스 신임 감독과도 사이가 좋지 못해 아스날은 물론 첼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AS 모나코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루니를 보내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단 이적 불가를 외친 뒤 루니의 마음을 다시 돌려 놓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이 루니를 조만간 만날 예정이다. 루니가 자신의 역할만 보장된다면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한 만큼 모예스 감독도 루니를 설득하는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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