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곽영래 기자]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4회말 클리프 리가 무사 만루서 영리한 투구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날 류현진이 홈 경기 선발로 등판해 다섯 번째 시즌 7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완봉승으로 시즌 6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이후 4경기 연속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6승3패 평균자책점 2.85.
반면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클리프 리로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9승 2패에 방어율 2.51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프 리는 2008년 22승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왼손 투수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의 팀 타율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3위, 15위로 평범한 수준, 그만큼 선발투수의 마운드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다. 류현진이 과연 최고의 투수 클리프 리를 꺾고 시즌 7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 중계는 지상파 MBC에서 생중계 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