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본능’ LAD 푸이그, 이번에는 발차기 드리블?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30 13: 01

[OSEN=이슈팀]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3)가 공을 드리블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류현진(26)의 선발 등판 경기인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회 2사 후 좀처럼 나오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류현진은 2사 후 벤 리비어에게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성 타구를 맞았다. 우익수 푸이그는 타구를 향해 오른쪽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스피드를 주체하지 못하고 공을 밟는 상황이 나왔다. 공이 푸이그의 밟을 맞고 튕겨나가 담장 밖으로 튀어나갔다.

이 타구는 2루타로 공식 인정됐다. 3루타도 될 수 있는 것을 2루타로 막아낸 셈이다. 야구선수 푸이그는 이 순간 만큼은 드리블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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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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