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시즌 7승은 날아갔지만 류현진(26, LA 다저스)의 괴물투는 계속됐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2홈런) 3사사구(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3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MLB.COM은 “류현진은 전날(29일) 21안타로 16득점을 뽑은 필리스 타선을 침묵시켰다”며 “6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도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날 류현진은 피홈런 2방이 유일한 대미지였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1회와 3회에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그 이외는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병살도 한 개 추가해 내셔널 리그 병살 유도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7승은 놓쳤지만 류현진의 호투는 빛났다.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