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고가 부산공고를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3승째를 챙겼다.
포철고는 30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13-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포철고는 3승2패, 부산공고는 5전 전패를 당했다.
포철고는 1회부터 승기를 잡았다. 1사후 강병록이 볼넷, 이재훈이 2루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자 정재민이 중월 2루타를 날려 가볍게 두 점을 뽑았다. 이어 2회에서는 12명의 타자가 등장해 8안타 2사사구를 묶어 대거 8득점, 전세를 결정했다. 권수욱은 선두타자로 안타, 타자일순후 1사 만루에서 주자일소 3루타를 날렸다.

포철고는 5회초 1사후 3사사구와 상대 실책, 백찬우의 우전안타로 석 점을 보태고 5회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김희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강산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가볍게 승리를 낚았다. 백찬우와 권수욱이 각각 3타점씩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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