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경동고가 중앙고를 물리치고 5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경동고는 30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대거 5점을 뽑고 중앙고에 8-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경동고는 4패 뒤 1승을 챙겼다. 반면 중앙고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동고가 3회초 선취점을 냈다. 경동고는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로 3루 주자 조민석이 홈에 들어와 1-0으로 앞서나갔다.

중앙고가 3회 반격했다. 1사 후 4연타속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더해 3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회 한지수의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동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동고는 6회 1사 만루에서 주민재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4까지 따라갔다. 8회 경동고가 대반격에 나섰다. 3사사구(2볼넷)와 3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추가했다. 결국 경동고가 8-4로 역전승을 챙겼다.
경동고 세 번째 투수 김성훈이 3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황영호가 2루타 한 방으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주민재도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중앙고 선발 박승재는 7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8사사구(7볼넷) 8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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