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신일고가 이승헌의 호투를 앞세워 휘문고를 이겼다.
신일고는 30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승헌의 9이닝 4피안타 4사사구(3볼넷) 11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휘문고를 3-1로 따돌렸다. 이로써 신일고는 주말리그 4승(1패)째를 수확했다. 휘문고는 2패(4승)째를 당했다.
신일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신일고는 3회 1사 후 김태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최승민이 내야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최승민은 도루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홈까지 파고들었다. 신일고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휘문고가 반격에 돌입했다. 휘문고는 5회 선두 타자 정진수가 중전안타와 희생번트, 내야땅볼을 더해 3루까지 갔다. 2사 후 김주성의 1타점 좌중간 3루타로 1-2로 추격했다.
신일고는 추가점을 뽑았다. 6회 조예준이 좌전 2루타와 이재권의 내야땅볼로 3루까지 출루했다. 이어 김태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신일고가 쐐기 점수를 내고 3-1로 승부를 갈랐다.
휘문고 선발 유욱현은 4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rainshin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