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야 진급하자" '진짜 사나이', 일병 진급 성공할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6.30 17: 03

[OSEN=방송연예팀]MBC '일밤 -진짜 사나이'가 30일 방송에서 눈물 폭발 일병 진급 측정을 다룬다.
다사다난했던 이등병 생활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작대기 하나를 추가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해밍턴, 손진영 등 다섯 멤버들은 지난 3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백마부대, 화룡부대를 거쳐 해룡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았다. 그러는 사이, 육군 기준 3개월이 지남에 따라 이병에서 일병으로 진급측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병 진급측정 기준은 실거리 사격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뜀걸음 등 체력검정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제작진의 예고에 따르면 이는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우여곡절 끝에 진급측정의 마지막 코스 ‘3km 뜀걸음’만 남겨둔 진짜 사나이 다섯 이등병들은 굳은 결의를 다지며 뜀걸음을 시작했지만 ‘뜀걸음 열외왕’ 샘 해밍턴이 얼마가지 않아 고비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본 류수영은 '얼마 남지 않았다. 할 수 있다'며 샘해밍턴을 부축해 끝까지 함께 뛰는 의리를 보였다. 진급측정의 모든 영역에서 특급전사에 버금가는 체력을 과시한 류수영은 뜀걸음에서 샘해밍턴과 함께 한 것 때문에 진급 실패 위기에 놓였고, 샘해밍턴은 자신 때문에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류수영에 대한 죄책감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수영은 나 때문에 늦었다. 제발 감안해 달라'고 교관에게 간절히 호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수로, 손진영도 고생했다. 제작진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뜀걸음에 참여한 김수로, 손진영은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서경석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결승선 근처에 다다랐고 이를 지켜본 병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전우야 진급하자!'를 외치며 뜨거운 전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신병 장혁과 박형식은 헬기 레펠 훈련으로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제작진은 "지난 유격훈련을 마치고 생활관으로 복귀한 장혁과 박형식은 휴식도 잠시, 해룡연대에서 받는 첫 번째 훈련으로 헬기레펠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헬기레펠 훈련을 마친 장혁은 선임들도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완벽하게 마무리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장혁바라기’ 박형식은 연습 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함으로 한층 나아진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박형식은 '너무 아쉽다. 이제는 무섭지 않다'며 훈련 당시 긴장했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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