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한동민, 다음달 2일 복귀한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30 17: 19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24)의 1군 복귀 날짜가 잡혔다.
이만수 SK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한동민을 다음주 화요일(7월 2일)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민은 올 시즌 40경기에 나와 6홈런 타율 2할8푼4리로 활약했으나, 지난달 25일 잠실 LG전에서 뜬공을 처리하다 팀 동료 김강민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한동민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재활을 마치고 최근 2군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한동민은 2군 첫 경기에서 2안타를 친 뒤 26일 송도 경찰청전에서는 만루홈런을 뽑아내는 등 타격 감각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그러나 이 감독은 최근 계속된 한동민에 대한 질문에도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답해왔다.
한동민의 1군 복귀 날짜가 정해지면서 SK는 기존의 박재상, 김상현 등 부진을 보이고 있는 외야수 대신 한동민 카드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민이 SK의 반등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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