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MBC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 전우를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류수영이 30일 방송에서도 특유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다만 이번에는 그 다정한 면모 때문에 위기에 봉착한다. 일병 진급 측정에서다.
제작진에 따르면 류수영은 진급측정 기준의 마지막 코스인 '3km 뜀걸음'에서 위기를 맞은 샘 해밍턴을 도왔다.
"얼마 남지 않았다, 할 수 있다"며 샘 해밍턴을 부축해 끝가지 뛴 것. 그러나 이 때문에 류수영까지도 기록을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다.
진급측정의 모든 영역에서 특급전사에 버금가는 체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샘해밍턴은 자신 때문에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류수영에 대한 죄책감에 결국 눈물을 흘리며 '수영은 나 때문에 늦었다. 제발 감안해 달라'고 교관에게 간절히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해밍턴, 손진영 등 다섯 멤버들은 지난 3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백마부대, 화룡부대를 거쳐 해룡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아 일병 진급측정 기회를 갖게 됐다.
진급측정 기준에는 실거리 사격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뜀걸음 등 체력검정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진급측정을 받는 동안 신병 장혁과 박형식은 헬기 레펠 훈련으로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