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 김병만, 강호동 강요에 다이빙대회 출천 약속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30 17: 13

개그맨 김병만이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과 함께 다이빙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단점 극복 프로젝트 다이빙에 도전했다.
이날 김병만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맨친'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김병만은 "3개의 다이빙 자격증이 있다.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스카이다이빙"이라며 "그런데 여기 와보니까 세 가지 전혀 포함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맨친'의 다이빙 코치는 "일단 높이에 대한 공포는 없으니까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면 훨씬 쉬울 것"이라며 "5m 뛰어 보고 자세가 나오면 바로 10m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김병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호동은 김병만에게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 달라고 부추겼다. 김병만은 강호동의 성화에 물구나무서기와 텀블링을 보여줘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강호동은 1회 게스트로 출연한 김병만에게 내달 11일 열리는 김천 다이빙 마스터즈 대회에 함께 출전하자고 제안하며 그를 설득했다.
결국 김병만은 강호동과 인증샷까지 찍으며 다이빙 대회 출전을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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