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단장 강주원)가 30일 선수단 보수계약을 완료하고 2013-2014 시즌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 팀내 최고 연봉기록은 김태술(29)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 기량과 인기를 모두 인정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태술은 전년보다 1억4000만 원이 오른 총 4억8000만 원(연봉 3억6000만 원, 인센티브 1억2000만 원)에 계약하며 2년 연속 팀내 최다연봉자로 등극했다.
또한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리그 후반부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최현민(24)은 지난해 보수 8000만 원에서 50%가 인상된 1억2000만 원(연봉 1억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내년 2월에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할 예정인 박찬희를 포함한 12명의 선수 등록을 모두 마쳤다. 또 총 22억 원의 샐러리캡 중 19억1300만 원을 사용하며 전체 샐러리캡의 87%(박찬희 제외)를 소진하게 됐다.
한편 은희석 은퇴로 공석이 된 팀의 주장은 박상률(33)이 새로 맡게 됐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