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가수 김범수가 '맨친' 멤버들에게 영상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는 단점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이빙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코치와 함께 다이빙 훈련에 임했고, 이 과정에서 김범수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김범수는 이날 영상편지를 통해 "걱정 많으셨죠? 내가 걱정했던 것 보다는 훨씬 멀쩡하게 이런 곳에서 호사를 누리고 있다"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범수는 "비록 함께하지는 못하겠지만 멤버들이 내 몫까지 열심히 해서 두려움 다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경과가 좋다면 목발 짚고 대회날 가겠다. 멤버들 보고싶고.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유이는 "마스코트이자 희망이었는데 너무 속상했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윤시윤은 "나도 범수 형의 스포츠 정신은 없지만 열정 있게 하겠다. 범수형 몫까지"라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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