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부모님과 통화 중 결국 눈물..“사랑합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30 18: 39

아이돌그룹 ZE:A의 박형식과 개그맨 서경석이 부모님과의 통화 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박형식과 서경석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부모님과 통화하던 중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된 유격 훈련을 마치고 자대로 복귀한 박형식은 아버지와 통화, 자신을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군대 와서 느꼈습니다. 이제 아버지께 자주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화를 항상 많이 못 드려서 죄송했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그동안 차마 쑥스러워 입 밖으로 내놓지 못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서경석은 어머니와 통화했다. 그는 힘들었던 훈련에 “그래도 어머니가 잘 낳아주셔서 체력 좋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며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이 마흔두살에 느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 부모님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나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내가 막내아들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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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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