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의 빙판이 초록색 축구 경기장으로 변신하는 이색 광경이 펼쳐졌다.
나이키는 30일 롯데월드아이스링크 위에 인조 잔디 축구장을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나이키 컵 247’대회의 최종 결선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빙판 면적만 2,271m2(평방미터)에 달하는 잠실 아이스링크를 축구 경기장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무려 30시간이 넘는대규모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참가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 실내 축구 경기장 2개가 만들어졌다.

지난 5월 부터 ‘나이키 컵 247’ 스마트폰 앱을 통한 지역예선과 서울, 대구, 부산에서 펼쳐진 지역 결선을 거쳐올라온 총 32개의 최종 결선 진출팀은‘나이키 컵 247’최종 결선 무대인 잠실 아이스링크 특별 축구 경기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선발했다. 중등부, 고등부 우승팀은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사커스쿨 참여와 EPL 정규 시즌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특전이 주어졌다.
이번 나이키 컵 247 최종 결선 무대에서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기성용, 이청용, 지동원 선수가 경기장을 방문하여 참가자들과 특별 경기를 펼쳤으며 현장에서 결승전 특별 해설을 맡아 참가자들과 관중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허경환, 양상국 등 KBS 개그콘서트의 멤버들로 구성된 연예인 축구단 ‘개발’도 경기장을 방문, 참가자들과 직접 경기를 펼쳐 보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경기장 한쪽에 마련된 이벤트 공간인 ‘챌린지존’에서는 LED를 이용해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이색 축구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2009년부터 시작된 나이키의 5 대 5 축구대회인 ‘나이키 컵 247’은,이전 대회와 달리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접근이 용이한나이키 컵 247 앱을 통해, 대결을 하고자 하는 상대팀 선정에서부터 일정 관리, 장소 선택까지 참가자들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어서, 이전 대회에 비해 보다 다양한 팀들이 참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나이키 관계자는 “이번 나이키 컵 247은 축구에 열정을 가진 어린 선수들이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기회와 특별한 공간을 창출하는 데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 면서 “얼음 빙판 위에 조성한 경기장에서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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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