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바깥쪽 제구는 나쁘지 않았으나 집중타를 맞은 것은 아쉬웠다. 다행히 팀 타선이 터진 덕분에 승리 요건이 주어졌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좌완 아담 윌크(26)가 시즌 4승(5패)째를 눈앞에 두었다.
아담은 30일 마산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4개, 사사구 1개) 4실점을 기록한 뒤 8-4로 앞선 6회초 2사 2루서 임창민에게 바통을 넘기고 물러났다. 뭔가 아쉬움이 남는 투구 내용이었다.
2회까지 무실점투를 펼친 아담은 1-0으로 앞선 3회초 수세에 몰렸다. 최재훈의 좌중간 2루타와 김재호의 중전 안타 등으로 1사 1,3루 위기에 빠진 아담은 민병헌에게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뒤를 이은 김현수의 1타점 중전 안타까지 터지며 아담의 실점은 3점 째가 되었다.

팀이 4회말 6점을 뽑아준 덕택에 리드를 잡은 아담. 그러나 아담은 6회초 1사 후 최준석에게 중월 솔로포를 공략당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2구 째 체인지업(131km)이 최준석의 배트 중심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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