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장혁, 박형식을 제외한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손진영이 빛나는 전우애 속에 일병으로 진급했다.
김수로, 서경석, 샘, 류수영, 손진영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전우애 속에 진급 시험을 무사히 치르며 일병으로 진급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명의 병사들은 사격부터 3KM 뜀걸음까지 일급 진급 시험을 치러야 했다. 사격에서는 손진영이, 팔굽혀펴기에서는 샘 해밍턴과 갈비뼈 부상을 당한 손진영 등이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마지막 시험 과목은 3KM 뜀걸음. 앞서 모든 훈련을 상위권으로 통과한 류수영과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적을 냈던 김수로의 월등한 기록, 그리고 샘과 손진영의 열외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속속 나머지 병사들이 반환점을 돌아 도착점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진짜사나이’ 병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는 류수영이 샘을 다독이며 함께 달리고 있었고 김수로, 서경석이 부상당한 손진영과 함께 달리고 있었기 때문.
이처럼 빛나는 전우애 속에 안타깝게도 결과는 모두 불합격이었다. 샘이 눈물을 글썽이며 류수영을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결과는 결과였다.
그러나 일병 진급은 기록과 상관없이 모두 자연적으로 진급이 되는 것이었고 이에 다섯 명 전원은 일병으로 진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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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