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원광대 전국대학야구 결승 진출… 연세대 이성곤 타율 6할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30 20: 23

[OSEN=이우찬 인턴기자] 건국대와 원광대가 2013년 대한야구협회장기 대학야구 하계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오는 7월1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준결승 첫 경기인 경희대-건국대전은 건국대가 8-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6회까지는 건국대가 1-0으로 앞서나가며 박빙 승부가 예고됐지만 건국대가 6회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건국대는 6회말 경희대 투수 심규범을 상대로 4번 박광현이 좌전 2루타를 뽑으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경희대 유격수 조성모의 송구 실책 2개에 편승해 대거 4득점했다.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원광대가 연세대를 9-3으로 이겼다. 막판까지 한 점차 승부로 팽팽하게 전개되다가 9회초 원광대 문진제의 인사이드 파크 만루 홈런  등으로 원광대가 대승을 거두었다.

건국대-원광대의 결승전은 SBS ESPN이 생중계 한다. 대한야구협회(이하 KBA)는 대학야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결승전을 생중계 하고 있다.
한편 KIA 이순철 수석코치의 아들로 유명한 연세대 이성곤은 30일 열린 원광대와의 준결승전에서 8회말 역전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타율 6할(30타수 18안타)에 10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타점 부문 1위. 그러나 팀이 역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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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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