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김상수의 결승 투런포가 결정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30 20: 28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독식했다.
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10-3으로 꺾었다. 잇딴 판정 논란 속에서도 실력으로 확실히 앞선다는 걸 입증했다.
5이닝 1실점 쾌투를 뽐낸 장원삼은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그리고 김상수는 4회 결승 투런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박석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채태인은 3타수 3안타 1득점, 이승엽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원삼이 잘 던졌고 타선은 전반적으로 골고루 잘 터졌다. 특히 김상수의 결승 투런 아치가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선동렬 KIA 감독은 "경기 중반에 많은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음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힌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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