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힘들었던 6월 하순을 뒤로 하고 7월부터 새로운 시작을 꿈꿨다.
NC는 3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4회 터진 김태군의 역전 결승타와 나성범의 쐐기 스리런 등에 힘입어 9-5로 역전승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3승3무40패(8위, 30일 현재)를 기록하며 6연패 사슬을 끊고 6월의 마지막 경기를 웃으며 끝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6연패로 팀이 많이 힘들었다. 6월의 마지막날이었는데 연패 끊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7월부터는 선수들과 좋은 모습으로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7연승에 실패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집중력이 아쉬웠다. 긴 원정길 동안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휴식기를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패배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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