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루니 영입전 가세... 아스날과 경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30 21: 44

첼시가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루니 영입전에 가세해 아스날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에 복귀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런던 라이벌 아스날이 노리고 있는 루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것.
영국 일간지 미러는 같은 날 "아스날이 루니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일단 루니의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스날이 강하게 원하는 루니이지만, 맨유는 루니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기 때문이다.

루니와 맨유는 계약기간이 앞으로도 2년이나 남았다. 하지만 루니는 2012-2013 시즌 로빈 반 페르시에 밀려 주축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하지 못하고 미드필더로 나서는 등 맨유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데이빗 모예스 신임 감독과도 사이가 좋지 못해 아스날은 물론 첼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AS 모나코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루니를 보내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단 이적 불가를 외친 뒤 루니의 마음을 다시 돌려 놓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날에 이어 첼시까지 루니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루니의 미래는 또다시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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