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류수영, 긍정에 다정 추가요~ '최고 신랑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6.30 22: 00

[OSEN=방송연예팀]배우 류수영이 MBC '진짜 사나이'에서 긍정 에너지에 이어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여성 팬들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 신랑감으로 최고라는 반응이 쇄도 중이다.
30일 '진짜 사나이'는 일병 진급 측정 과정에서 빛난 전우애를 그려냈는데, 그 중에서도 류수영의 다정함이 유독 빛이 났던 것.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게시판 및 관련 기사 댓글에는 '류수영을 다시 봤다', '류수영과 결혼하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모든 훈련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퍼펙트 가이라는 별명을 얻은 류수영은 이날 방송에서 여러 전우들을 두루 챙기는 모습으로 다정한 성격을 엿보이게 했다.

손진영이 갈비뼈 부상으로 윗몸일으키기를 못해 속상해 할때 "충분히 멋있다"고 다독이던 모습, 샘 해밍턴이 3km 뜀걸음에서 힘겹게 뛰어가자 옆에서 그를 부축하며 끝까지 페이스를 조정해주는 모습 등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게살에 삼겹살, 김치를 얹어 전우들을 직접 먹이는 모습도 그의 다정한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그의 이런 성격은 지난회 방송에서도 두드러졌었다. 박형식이 처음 접하는 군생활에 당혹해 할 때에 어깨를 토닥여주던 것도 그였으며, 너무 힘든 화생방 훈련 후에는 "손을 잡아준 서경석 이병 덕분에 버텼다"며 애정을 가득 표현하기도 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신이 나서 탕수육을 튀기고, 11미터 상공에서도 경치에 푹 빠지고, 사격을 단 하나도 못 맞추고도 타깃이 사람 모양이라 일부러 비켜 쐈다고 말하는 등 엉뚱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을 과시해온 터라, 긍정적인 태도에 다정한 성격까지 어우러져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신랑감 성격으로 최고라며 호감이 급상승한 상태다.
그는 다음주 방송될 공병부대 편 녹화를 마치고도 "보람차다"고 소감을 남겨 기대감을 높였다.
류수영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5일은 생각 속의 편견을 조금 더 없앨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사람을, 혹은 무엇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것은 나이를 더할수록 어려워진다. 스스로 지혜와 편견을 구분할수있는 맑은눈을 잃지 말아야 하고"라고 적었다.
이어 "속단하고 소위 간을 보는 치졸함은 지나가는 견공에게나 던져주어야 한다. 생각이 많아지다가 다시 단숨에 단순해졌던 드라마틱했던 5일의 훈련. 아. 이거 좀 보람차다"며 이번 녹화가 범상치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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