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시청률의 제왕’ 박성광, 뻔뻔 막장 요구 ‘빵빵 터지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30 21: 57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박성광의 막장 요구가 좌중을 폭소케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에는 박성광, 김회경, 양선일, 박소라, 김태원, 이상훈 등이 등장했다.
이날 ‘비열한 길거리’를 촬영하는 박성광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다. 박성광은 지루한 전개에 시청률이 뚝뚝 떨어지자 배우들에 ‘깽판’을 요구했다.

박성광의 요구에 이상훈은 “자릿세를 내라”고 깽판을 쳤고, 포장마차 주인인 양선일은 배를 까며 “배째라”고 맞섰다. 또 박성광은 상을 뒤엎으라고 하면서도 “장소협찬”이라며 바닥을 청소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성광의 액션신 주문에 양선일과 이상훈은 치열하게 다투기 시작했고, 박성광이 “리얼하게 싸우라”고 요구하자 머리카락과 얼굴을 쥐어뜯는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상훈은 박성광의 “협박하라”는 주문에 “아까 보니 형수님이 미인이다. 형수님이 잘못돼도 상관없냐”고 물었고 이어지는 박성광의 막장 폭로 요구에 양선일은 “나 어차피 따로 만나는 여자 있다”고 말해 박소라가 기절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어 박성광의 막무가내 폭로 요구에 딸과 노모 등이 줄줄이 쓰러졌고 더 이상 여자 배우가 없자 김태원이 꽃 핀을 꼽고 “내가 딸이었다”고 소리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류근지의 발연기 또한 관객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류근지는 대본의 지문까지 모두 외우며 “괄호 열고 멋지게 한 바퀴 돈다. 괄호 닫고” 등의 대사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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