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대희와 황현희의 새 코너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 코너 ‘KBS 스페셜 그것이 알고 싶은 추적 60분 수첩’에는 김대희, 황현희, 정윤호 등이 등장했다.
이날 김대희는 “폭력성을 띄고 있는 사람 중에는 90%이상 스마트 폰을 만져본 적이 있다”는 등의 황당한 가설을 제시했다.

이에 황현희는 스마트 폰을 만지는 정윤호의 손을 세게 내리쳐 정윤호를 화나게 했고, 정윤호가 화를 내자 “폰을 내려놓기만 했는데도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이 폭력성을 봤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현희는 “스마트폰에 필요한 이것을 노출시켜도 폭력성을 알 수 있다”며 실험 쥐 두 마리를 등장시켰다.
황현희는 한 쥐에게는 애플을 줬고 한 쥐에게는 와이파이를 줘, 와이파이를 받은 쥐와 심한 몸싸움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대희는 “와이파이를 ‘잘 된다’는 예쁜 말 대신 왜 ‘터진다’라고 쓰는지, 와이파이의 폭력성을 잘 생각해봐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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