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오성과 한음’ 곽범 “외국인학교 떨어져..사장님 나빠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30 22: 27

개그맨 곽범이 외국인 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풍자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오성과 한음’에는 김진철, 이혜석, 곽범 등이 등장했다.
이날 곽범은 “외국인 학교에 떨어졌다. 들어가는 전형이 많다. 돈으로 들어가는 전형, 외국인 전형이 있다”며 “나는 외국인 전형으로 가려고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곽범은 “나 이태원에 가면 다 외국인으로 본다”며 “사장님 나빠요”를 외쳐 관심을 모았다.

또 이날 이혜석은 “나 뮤지컬 티켓이 두 장 생겼다. 아는 형이 배우인데, 평점도 좋고 연일 매진이래”라고 말했고 김진철은 “문화생활은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라고 말했지만 “표 값이 한 장에 십만원이래”라는 말에 곧바로 “팔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진철은 “요즘 이가 아프다. 어릴 때 한 금니가 자꾸 흔들린다”는 이혜석에 또 다시 “팔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진철은 “요새 남자 연예인 중에 누가 가장 핫하냐”고 물었고 조인성이라는 이혜석의 대답에 자신과 비교해 누가 낫냐고 물었다. 이혜석은 “얼굴은 네가 나은데 키는 좀 밀린다”고 말했고 김진철은 “그럼 무승부네”라고 말했다.
김진철은 “조인성은 김민희랑 만나잖아”라는 이혜석의 말에 “짚신도 짝이 있다더니, 뺏을까?”라고 물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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