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혜리, 신은경·박상민 아들 존재 알았다 '충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30 22: 43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혜리가 박상민과 신은경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충격을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장태하(박상민 분)와 내연의 관계인 고주란(김혜리 분)이 본처인 윤화영(신은경 분)과 장태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고주란은 부실공사로 건물이 무너질 것을 미리 안 장태하의 지시로 그의 집으로 피신해온 상황이었다. 두 번째 부인으로서 평소 장태하의 본가에 발을 들일 수 없던 고주란은 콧노래를 부르며 기뻐했다.

고주란은 딸을 시켜 피아노를 치게 했다. 장태하가 귀가하면 이 모습을 보여줄 심산이었다. 그러나 그를 찾아온 건 본처인 윤화영이었다.
윤화영은 장태하의 서재에 이혼 서류를 놓고 왔다. 고주란은 그 서류를 본 뒤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서류에 기재돼 있는 장태하와 윤화영 사이의 아들이었다. 그동안 윤화영은 아들의 존재를 숨기고 살았다. 장태하에게 빼앗길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고주란이 윤화영 앞에서 기고만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다 자신의 딸 덕분이었다. 그러나 둘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그의 입지는 확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한편 ‘스캔들’은 시작은 선이었지만 악이 된 인물과 자신이 악인지 모르는 악이 싸우는 이야기를 기본 토대로 한다.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로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한다.
mewolong@osen.co.kr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