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진짜 키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네가지’에는 양상국, 허경환, 김준현, 이원구 등이 등장했다.
이날 허경환은 무대에서 자신의 키 논란을 종결시키기 위해 직접 키를 쟀다. 허경환은 신발을 벗고 섰지만 관객의 요구에 양말까지 모두 벗고 정정당당하게 키를 재기 시작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허경환의 옆에서 김준현은 붕 뜬 머리까지 손으로 누르며 키를 쟀고, 167.3cm라는 결과로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허경환은 자신의 키에 “그냥 가만히 있을걸”이라고 후회했지만 “이 정도 생겼으면 키는 좀 줄었어도 날 좋아하는 여성팬은 하루하루 늘어가잖아”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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