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박상민이 정계와 결탁하며 더욱 악랄한 악인으로 거듭났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를 은폐하기 위해 정치권 인사에게 무릎을 꿇는 장태하(박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태하는 건물이 부실 공사로 붕괴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폭탄 사고로 위장,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 그리고 이를 완벽히 은페하기 위해서 정부 인사들을 움직일 수 있는 권력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장태하는 정계 인사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 빌었다. 그러자 그의 머리 위에는 금붕어가 든 물이 쏟아졌고, 이 금붕어는 그 곳에 있던 고양이가 물어 갔다. 그러자 권력가는 그에게 "타이밍은 한 끗발 차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청을 들어줬다. 이어 그는 장태하에게 "나의 사냥개가 되라"며 이번 일을 도와주는 대신 자신의 밑에서 일 하라는 명을 내렸다.
결국 모든 일은 장태하의 의도대로 돌아갔다. 이번 사건을 기사화시키려던 기자는 그 기사 대신 장태하의 두 번째 부인인 여배우 고주란(김혜리 분)의 스캔들을 터뜨렸다. 이를 본 하명근(조재현 분)은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스캔들’은 시작은 선이었지만 악이 된 인물과 자신이 악인지 모르는 악이 싸우는 이야기를 기본 토대로 한다.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로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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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