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암과 관련한 효과여부로 논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6.30 23: 42

[OSEN=이슈팀]이번에는 비타민C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암과 관련해 한쪽에서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암발생요인’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방영된 채널A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에서는 비타민C와 관련된 상반된 주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의대 해부학과의 이왕재 박사는 26년간 하루 12000mg의 비타민C를 섭취, 전문가들이 부작용을 우려했지만 정작 본인은 “비타민을 많이 섭취한 덕분에 또래 못지 않은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영돈 PD는 직접 하루 6000mg, 무려 오렌지 180개 분량의 비타민C 섭취에 도전, 몸에 어떤 변화가 오는 지 살펴보기로 했다.
탤런트 배도환도 비타민 예찬론에 가세했다. 천연비타민 마니아라는 그는 50대의 나이에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고, 늘 활력이 넘치는 이유는 ‘천연원료비타민’ 덕이라고 말했다.
반면 DNA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내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제임스 왓슨 박사는 비타민C가 암발생요인이 될 수 있다는 반대주장을 펼쳤다. 특히 비타민C가 말기 암환자의 회복을 방해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과연 비타민C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