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이제 핑클 사인은 이효리 것만 받으면 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01 11: 11

배우 유준상이 걸그룹 핑클 멤버들의 사인 욕심을 내비쳤다.
유준상은 지난 27일 ‘출생의 비밀’ 종영 후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핑클 멤버 중에 성유리, 이진, 옥주현에게 모두 사인을 받았다. 이제 이효리한테만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준상은 핑클 멤버 중 성유리, 이진, 옥주현과 모두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에서, 성유리와 유진은 ‘출생의 비밀’에서 연기했다. 이효리만 유일하게 함께 예능프로그램이나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다.

유준상은 “유리, 진이, 주현이한테 모두 ‘화이트 유리, 블루 진이, 블랙 주현이’라고 핑클의 옛날 버전 사인을 받았다. 레드 이효리한테만 받으면 된다”며 “세 명에게 사인을 받았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지더라. 어렸을 때 진짜 핑클을 좋아했나보다”고 말했다.
또한 유준상은 ‘출생의 비밀’ 종영 후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한 회식에서 성유리, 이진에게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노래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준상은 “유리와 진이는 평소 핑클 노래를 안 한다고 했는데 불러줬다. 스태프들이 핑클 노래를 네 곡 부르니까 감동받았는지 ‘내 남자친구에게’를 노래했다. 감동받아서 울 뻔 했다. 남자들이 열렬히 환호했다. 내가 목이 잘 안 쉬는데 그때 소리 지르다가 목이 쉬었다. 핑클 노래가 나오니까 갑자기 힘이 나더라. 괜히 아이돌이 아니었다”며 웃었다.
한편 유준상은 ‘출생의 비밀’에서 가진 것 없고 약간은 무식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홍경두 역을 맡아 새로운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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